유니콘을 꿈꾸는 게임 스타트업의 성지

<앵커>

우리나라 게임산업 규모는 전 세계 4위로 게임 강국이라 부를만한데요,

청주에도 지자체 지원에 힘입어 20여 개 게임 스타트업들이 입주해 있는데, 이들 업체들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감성적인 음악이 흐르고, 곳곳에 숨겨진 하트를 모두 찾아내자 그림에 색이 입혀집니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힐링 게임으로, 지난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임재청 / ‘플래이앱스’ 대표

“굳이 서울 경기를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역에서 훌륭한 혜택을 많이 주시는 게임센터 등 시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여기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면서…”

또 다른 입주 기업 주식회사 엠피게임즈의 RPG 게임은 한 앱 스토어에서 실시한 출시 전 버전, 즉 베타게임 평가에서 이달의 우수 베타게임에 선정됐습니다.

성과가 이어져 회사 규모를 늘릴 예정인데, 충북 인재들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성식 / MP GAMES 대표

“충원을 하게 되면 근처에서 출퇴근을 하시고 오셔야 하기 때문에 관련된 대학이나 아카데미들을 위주로 해서 개발팀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아버지와 딸이 함께 운영하는 입주 업체도 있습니다.

지자체가 제공하는 게임 아카데미를 수강하며 독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새얀, 박수호 / CW GAMES 대표

“아카데미 그래픽 과정을 지금 수강 중에 있고, 회사 이외에도 게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려고 하고있고 , 그런 부분에서 게임 센터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청주시 내덕동 충북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21곳, 지난해 105명의 인재를 채용했고, 매출은 45억 원이 넘습니다.

국비 공모사업을 따낸 청주시가 업체들에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각종 지원책이 큰 힘이 됐습니다.

지역의 척박한 토양에 뿌리내린 게임산업이 결실을 맺으려면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과 업체의 경쟁력 그리고 인재 공급이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추는 게 중요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출처 링크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5/000000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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